[가상화폐] 클레이튼/오르빗체인의 운명은? 가상화폐 셀프 상장 금지!

안녕하세요 :)
오늘은 또 다시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소식이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특정금융정보법 (특금법)의 시행에 대한 내용입니다.
내용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가상정보사업자 본인 및 특수관계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취급은 금지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거래소 운영사 (가상정보사업자 본인)이나 투자사 (특수관계인)이 발행한
셀프 코인의 상장 금지를 의미합니다.
오늘은 이에 따라 그제 3번째 국내 거래소에 상장한 클레이튼과 해외 거래소에 상장하는 등의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오르빗체인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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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상화폐 특금법, 그 영향은?

거래소의 셀프 코인을 금지한다.
사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당연한 말일 수 있습니다.
자사가 발행한 코인을 운영하게 되면 아무래도 시세 조작의 위험이 있고,
다크 코인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와 '클레이튼', '오르빗체인'과의 관계입니다.

두나무라는 회사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두나무는 현재 블록체인 서비스와 증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회사의 중요 연혁을 살펴보겠습니다.

• 2012년 : 두나무 설립
• 2014년 : 증권플러스 for Kakao 런칭 (= 카카오 스탁, 증권플러스)
• 2015년 : 카카오 / 퀄컴벤쳐스 / 우리기술투자 투자 유치
• 2017년 : 업비트 출범
• 2018년 : 글로벌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 오픈
• 2018년 :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에 투자 --> 12월 투자 전량 철회
• 2019년 : 업비트,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 공시 제도 시행

자, 그럼 느낌이 오시나요?
바로 두나무는 카카오의 투자를 받았고, 두나무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출범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특금법에서 말하는 특수 관계인이 카카오가 되는 것이고,
가상정보사업자가 업비트 또는 두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카카오의 클레이튼 코인을 업비트에 상장하지 못 하는 결과가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이러한 관계 때문에 코인 상장이 지연되고 있었으나, 이젠 법으로 막혀버린 결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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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나무의 구조

두나무의 구조는 위에서 언급한 중요 연혁을 이해하면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두나무의 자회사는 아래와 같이 총 5개 입니다.

그리고 현재 두나무 사이트에 명시된 투자사는 총 9개 입니다.

2018년에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오지스 (Ozys)에 투자했다가 같은 해말 투자 지분을 전량 회수하기도 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요?
바로 카카오의 클레이튼 3형제와 오지스의 오르빗체인 상장 가능성을 열어두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두나무의 구조

오지스에서는 이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하여 클레이스왑과 클레이스테이션, 클레이튼스코프 등을 운영중입니다.
하지만 두나무에서는 2018년 12월 투자 지분을 전량 회수했기 때문에 현재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셈이죠.
따라서, 카카오의 클레이튼을 오지스로 우회시켜 상장할 수 있는 방법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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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클레이튼, 오르빗체인의 전망과 상장 가능성

개인적으로 클레이튼과 오르빗체인의 전망은 다른 김치 코인에 비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만 보더라도 클레이튼의 3대 거래소 상장 성공과 오르빗체인의 해외 거래소 상장 성공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클레이튼 시세

여기에 두나무의 나스닥 상장 가능성 또한 있기에 동반 상승효과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우회방법이 있음에도 업비트에 상장할지는 미지수 입니다.

잘 성장하고 있는 코인에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입니다.

오르빗체인 시세

클레이튼과 오르빗체인의 시세는 현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상장 초반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 이후 이후 내리막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주 각각 상장 소식과 함께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과 같은 발표에도 큰 타격을 받지 않은 것을 보면, 이미 소식이 들려올 때부터 반영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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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이 글은 정보전달의 목적이며, 투자 선동을 목적으로 한 글이 아닙니다.
투자에는 위험성이 있으며, 반드시 심사숙고 후 판단해주세요!